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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한 어려움
경제적 문제
치매 환자 한 명을 1년 동안 돌보는데 들어가는 연간 관리비용은 2220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연간 가구소득(5801만 원)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입니다.
치매 치료를 위한 직접의료비 외에도 간병비, 보조물품구입비, 장기요양비 등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최경도 환자는 1620만 원, 가장 심각한 중증 환자는 3480만 원으로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가족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주며, 때로는 치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매 환자의 치료와 돌봄에 필요한 비용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을 가족들이 부담해야 합니다.
치매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면, 가족들은 환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일을 포기하거나, 추가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 일을 더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적 어려움
치매 환자는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환자의 행동과 감정 변화에 대처해야 하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치료와 돌봄을 제공해야 합니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보호자들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거나, 가족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매 환자가 사망한 후에도 보호자들은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예방과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과 치료 방법
치매의 원인이 뇌종양, 심각한 우울증,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영양문제 등이고 일찍 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며, 이 중 5~10% 정도는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 중 20~30% 정도를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 질환 등 혈관성 위험 인자의 관리와 적절한 치료제의 사용으로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방법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 건강한 식습관은 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독서와 취미활동: 독서와 취미활동은 뇌를 자극하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회활동: 사회활동은 뇌를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금연과 금주: 흡연과 음주는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위의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가 발병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초고령사회의 재앙 치매 환자, 올해 100만명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최근 50년 사이 20세 이상 늘었습니다.
내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합니다.
그러나 장수가 반드시 축복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고령자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노인성질환 환자의 증가를 낳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100세 시대의 재앙’으로 불리는 치매 환자는 연내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우리 주변의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1명은 이미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대비 치매상병자의 비율은 10.2%로 집계됐습니다.
해마다 약 5%씩 늘던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최근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2022년 94만 명, 2023년 98만 명에서 올해는 105만 명으로 예상돼 결국 100만 명을 돌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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